'이틀째 고장' 日은행간 이체시스템…506만건 금융처리 지연(종합)

경수현 2023. 10. 11.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내 기본적인 금융망인 은행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이 11일 이틀째 장애를 빚었다.

이번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금융사는 일본의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과 리소나은행을 비롯한 여러 지방은행 등 11곳이며 이체 거래 506만건이 지연 처리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전국은행협회에 따르면 1973년부터 가동된 이 시스템이 큰 장애를 일으켜 금융사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에 차질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UFJ은행 등 11곳 지장…"12일 아침 복구 목표"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내 기본적인 금융망인 은행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이 11일 이틀째 장애를 빚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로고 [촬영 이세원]

NHK방송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애가 발생한 이 시스템이 이틀 연속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향을 받은 은행 등 금융사들은 개인 간 타행 송금이나 기업의 대금 결제 등을 대체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지만 금융 거래 지연이 발생했다.

이번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금융사는 일본의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과 리소나은행을 비롯한 여러 지방은행 등 11곳이며 이체 거래 506만건이 지연 처리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전국은행협회에 따르면 1973년부터 가동된 이 시스템이 큰 장애를 일으켜 금융사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에 차질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전국은행자금결제네트워크(전은넷)는 "12일 오전 8시 30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복구 전망 시점을 밝혔다.

일본 금융 당국은 전은넷과 금융사 등을 상대로 이번 시스템 장애 상황을 조사 중이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