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 우파메카노, 햄스트링 부상 OUT···더 리흐트는 복귀 시동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25)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24)는 부상에서 돌아올 전망이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요 우파메카노는 지난 일요일 펼쳐졌던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쳤다. 검사 결과 그는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우파메카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또한 “마티아스 더 리흐트는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다. 그는 최근 무릎 부상 문제로 팀에서 이탈했지만 화요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라며 더 리흐트의 부상 회복 소식도 알렸다.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김민재와 함께 뮌헨의 최후방을 책임졌다. 시즌 시작 전 더 리흐트와 김민재가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우파메카노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우파메카노에게 부상 악재가 생겼다.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몸에 이상을 느낀 우파메카노는 벤치로 직접 교체 신호를 보냈다. 이후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한 그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더 리흐트는 뮌헨 센터백 3순위로 밀려나면서 시즌 초반 기회를 받지 못했다.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경기에 나서면서 적은 시간을 소화할 뿐이었다. 더 리흐트는 지난달 23일 보훔전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전반에 부상을 당하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후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던 더 리흐트는 훈련을 다시 시작하며 복귀 준비에 나서고 있다.
두 명의 센터백 파트너를 부상으로 잃게 된 김민재 역시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며 강행군을 치르고 있다. 리그 초반 두 경기를 제외하면 현재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휴식 없이 출전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A매치 휴식기에도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두 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민재는 쉬지 못하고 장시간의 비행까지 해야 하므로 컨디션과 부상 우려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다행히 더 리흐트가 복귀 소식을 전해왔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뮌헨에는 김민재를 대체할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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