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간 남편…유기죄 적용

한웅희 2023. 10. 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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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두고 테니스를 치러 간 60대 남편이 사건 발생 5개월 만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인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어 엮이기 싫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B씨는 의붓딸의 신고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인천_강화 #테니스 #방치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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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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