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청정 해역 수산물 미국 수출 확대 지원

박완수 지사가 이끄는 경남대표단이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홍보하며 도내 기업의 수출 협약을 지원했다.

경남대표단은 10일(현지시각) 미국 LA의 대형 수산물 수입업체를 찾아 시식행사를 열고 도내 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미국 현지 언론사와 수산물 수입 바이어, 레스토랑 관계자 등 70여 명이 숭어·넙치와 굴·멍게 등 경남에서 잡거나 키운 수산물을 맛봤다.

미국은 경남의 주요 수산물 수출국 중 하나다. 8월 기준으로 2702만 달러를 수출하며 수출국 3위를 차지한다.

지난 4월 경남 바다를 현장실사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생 관리 체계의 모든 항목에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청정 해역임을 입증했다.

도내 수산물 수출기업인 아라F&D는 미국의 주요 수산물 수입업체인 PAFCO·JJWV와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아라F&D는 도내 활수산물 수출 물류 거점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활컨테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이번 협약은 위생 관리에 철저한 미국 현지기업과 독자적인 컨테이너 기술을 가진 아라F&D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산물 해외 수출시장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대표단은 11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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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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