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마약 밀반입에 세관 직원 연루"...충격적 진술 [지금이뉴스]
YTN 2023. 10. 11. 19:52
경찰이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이 제조한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하는 과정에서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의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월 27일 해당 조직이 말레이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들여올 때 보안 검색을 피하도록 해준 세관 직원들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세관 직원들이 입국 당시 신체와 옷 속에 마약을 숨긴 말레이시아 국적 조직원들을 정식 보안 검색 통로가 아닌 별도 통로로 안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천공항세관 일부 직원의 통신 영장을 발부받고, 피의자들과 여러 차례 현장에서 보안 검색을 통과하는 과정을 검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필로폰 74kg을 밀반입한 뒤 일부 유통한 혐의를 받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 26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유통책 A 씨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기자ㅣ윤웅성
제작ㅣ이선
AI 앵커ㅣY-GO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이재명 376회 압수수색?...그러려면 매일 했어야"
- 대규모 마약 밀수에 '세관 직원 연루' 정황...경찰, 내사 착수
- 너클 끼고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한 일당...정체 밝혀졌다
- 2010~2014년생 '임시 번호' 어린이 7천 명 소재 불명
- 지상군 투입 임박..."국민들, 마음의 준비하고 있어" [Y녹취록]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후원금 횡령' 윤미향 4년 만에 유죄 확정...퇴임 후 의원직 상실형
- '제3자 추천' 김여사 특검 본회의 통과...여당, 반발 퇴장
- 눈 뜨고 코베이는 '깜깜이' 결혼식 비용...가격 공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