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무주-서울행 아침 버스 운행 중단…대책은?
[KBS 전주] [앵커]
이번에는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와 함께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순섭니다.
먼저, 간추린 소식입니다.
“순창군의회,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촉구”
열린순창입니다.
순창군의회가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을 보면 순창군의회는 정부가 런던협약을 위반한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하며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한정해서 금지하고 있는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국회의장과 행안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송부했습니다.
“진안군 성수면 작은 학교 살리기…대책 마련해야”
진안신문입니다.
진안군 성수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폐교 위기를 맞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성수면 외궁초등학교는 올해 6학급에 17명이, 진성중학교는 2학급에 7명이 다니고 있으며, 진성중학교는 내년에 최소 재학 인원 10명을 넘기지 못하면 '폐교' 또는 '학교 통합'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지역 주민들은 임실 관촌면과 진안 성수면의 통학구를 분리하고 학생 유출 요인 중 하나인 통학택시 지원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며 성수면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제 인구, 다시 감소세…인구 정책 빨간불”
김제시민의신문입니다.
민선 8기 이후 꾸준히 늘던 김제시 인구가 지난 7월과 8월 크게 줄면서 다시 우려를 낳고 있다는 기삽니다.
신문을 보면 김제시 인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백 90여 명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2백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신문은 최근 김제의 한 아파트의 계약 종료로 인한 전출이 많아 인구가 감소했다며 면밀한 분석과 함께 인구 유입의 다변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주-서울행 직행버스 재배차 요구”
무주신문입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중단된 서울행 직행버스 재배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이용객 감소와 버스회사의 적자운영으로 2천 21년 8월부터 무주에서 서울로 가는 아침 직통 노선 운행이 중단돼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의 글을 소개하고 버스 배차 시간표 재조정과 오전 8시 서울행 직행버스 재배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실었습니다.
이번엔 앞서 전해드린대로 무주에서 서울로 가는 직행 버스 재배차 관련 소식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무주신문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신주혁 미디어국장,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먼저, 아침에 무주에서 서울로 가는 직행버스 노선이 언제, 어떻게 생기게 된 건지요?
[답변]
무주와 서울남부터미널을 잇는 직행버스는 하루 다섯 차례 운행해 왔습니다.
문제는, 무주에서 아침 첫차가 9시 45분으로 너무 늦고, 서울에서 무주로 오는 막차는 오후 2시 35분으로 너무 이르다는 거였습니다,
따라서 하루 일정으로 버스를 이용해서 서울을 다녀오기는 쉽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지난 2019년 8월에 무주군과 무주군의회가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 그리고 직행버스를 운행하는 전북고속과 협상을 해서 무주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신설했는데요,
서울에서 오는 막차도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차편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무주에서 서울 1일 생활권이 가능해 진겁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 19 장기화로 이 서울행 노선이 중단된 지 2년이 넘었다고요,
무주군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어렵게 신설했던 아침 8시 출발 첫차가 2년 만에 폐지되면서 9시 4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침 일찍 대전으로 가서 열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더 늘어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지난달 22일부터 무주에서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 한편은 다시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주민들은 하루에 몇 번 운행하느냐보다 배차시간을 조정해서 서울 1일 생활권을 실현하는 게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합니다.
[앵커]
중단된 버스 운행을 다시 해달라는 무주군민들의 요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해당 버스회사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답변]
해당 버스업체 측은 승객이 많지 않아서 적자가 불가피해지는 만큼 무주군에서 손실을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산을 지원해 주면 다시 운행할 수 있다는 건데요,
그러나 대중교통은 지속적으로 운행해야 승객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 상황이 사실상 종료된 만큼 아침 8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다시 운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민 요구에 대해 무주군도 고민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대책은 세우고 있나요?
[답변]
무주군은 버스 업체 측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재정부담이 너무 커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해서 버스 업체와 다시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이 개인 SNS에 8시 출발 첫차 재개에 대한 주민들 의견을 물었는데요,
100여 명이 호응할 만큼 주민들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무주군민들의 바람대로 좀 더 빠르고 편안하게 무주에서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이 나오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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