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1.1조 몰려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10. 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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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용등급이 'AAA'인 SK텔레콤은 총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14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700억원 모집에 3300억원, 5년 만기는 700억원 모집에 3100억원이 들어왔다. 7년물과 10년물은 300억원씩 발행하기로 했는데 각각 1800억원, 3200억원이 들어왔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는 3년물 7bp(1bp=0.01%포인트), 5년물 5bp, 7년물 -14bp, 10년물 -50bp다. 회사채 발행일은 18일이다. SK텔레콤은 자금을 25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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