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전세사기 확산에 설명회 마련…김동연 "고통 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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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수원 전세사기 사건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자 현장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세사기로 찾아온 고통, 경기도가 덜어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명회는 경기도청 구청사(수원시 팔달구)에서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과 14일 오후 2시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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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수원 전세사기 사건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자 현장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세사기로 찾아온 고통, 경기도가 덜어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명회는 경기도청 구청사(수원시 팔달구)에서 오는 13일 오후 6시30분과 14일 오후 2시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전세사기 피해자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변호사·법무사 상담, 사법 절차 안내, 정책 안내·상담 등을 제공한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는 최근 발생한 수원 전세사기 의혹 당사자인 정모씨 일가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 같다는 내용의 피해 신고가 245건 접수(6일 기준)됐다.
피해 신고자들은 정씨와 그의 아내 및 아들과 관련된 부동산 법인이 소유한 건물의 임차인들이다. 신고는 계약만기 도래를 앞두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 같다거나, 이미 만기가 지났는데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와 별도로 경찰에 사기혐의 고소장을 낸 임차인들은 9일 오후 기준 53명으로, 피해 추산액은 약 70억원이다. 정씨 일가 소유 부동산 관련 법인은 수원 7곳, 화성 6곳, 용인 4곳, 양평 1곳 등 모두 18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자체수사에도 착수한다.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로 피해자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 피해자분들께 경기도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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