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부상X 향후 지켜봐야" 손흥민, 실내 훈련…대표팀은 죽음의 셔틀런

이형주 기자 2023. 10. 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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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다.

경기를 이틀 앞둔 11일 대표팀은 훈련을 가졌다.

이날도 주장 손흥민은 팀 훈련을 같이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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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10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다.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9일 클린스만호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을 소집했다.

경기를 이틀 앞둔 11일 대표팀은 훈련을 가졌다.

이날도 주장 손흥민은 팀 훈련을 같이 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돌입 전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수술을 받았다. 해당 질병은 복강의 장기들이 서혜부 주변 조직으로 삐져나와 극도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수술 후 이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로 펄펄 날고 있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도 부상 위험에 대해 관리를 받고 있고,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소집 당일이었던 9일과 오픈 트레이닝으로 치러진 10일 훈련에서 손흥민은 사이클 훈련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11일에는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다행스럽게도 부상은 아니다. 11일 협회 관계자는 "통증이 있거나 부상은 아니다. 러닝을 하고 이런 것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내일 최종적으로 의료진이 확인한 뒤 13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뉴시스

한편 다른 선수들은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 도입된 지옥의 셔틀런 훈련을 하는 모습이었다. 일정한 거리를 지속적으로 달리고, 속도도 점점 끌어올리는 훈련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를 데이터화하며 앞으로 더 활용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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