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김하성 “좋지만 아쉬웠던 시즌..골드글러브 수상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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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 시즌을 대성공으로 마친 김하성은 당당히 고국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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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10월 1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 시즌을 대성공으로 마친 김하성은 당당히 고국 땅을 밟았다.
김하성은 올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260/.351/.398 17홈런 60타점 38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많은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볼넷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김하성은 "좋은 시즌이기도 했고 더 아쉬운 시즌이기도 한 그런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고 올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늘 시즌 목표는 작년보다 더 성장하고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얻은 것 같아 괜찮지만 한편으로는 또 마지막 한 달 좋지 않은 경기력이 나와 아쉽다"고 돌아봤다.
5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8월 둘째 주 시즌 타율이 0.290에 도달했다. 하지만 8월 중순을 지나며 타격감이 떨어졌고 마지막 한 달 동안 타율 0.176에 그치며 성적이 떨어진 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김하성은 "체력 문제가 첫 번째였던 것 같다. 많은 포지션을 돌아다녔고 도루도 많이 했다. 그런 부분 때문에 후반기 체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장타력과 주루 양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지난해 11개였던 홈런이 올해 17개로 증가했고 38도루는 KBO리그 시즌 최다(33도루)보다도 많은 숫자였다.
김하성은 "비시즌 때 많은 훈련을 했고 여러가지 폼 교정도 있었다. 처음에 장타에 포커스를 뒀는데 반은 성공한 것 같다. 반은 또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이 있었기에 올겨울에는 그런 부분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내년이 중요한 시즌인 만큼 잘 준비하겠다"며 "도루는 많이 뛰는 것보다 성공율이 중요한데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공율로 더 많은 도루를 할 생각이다"고 돌아봤다.
김하성은 데뷔 첫 20-20(20홈런 20도루)은 물론 20-40까지도 노렸지만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아쉽지만 이런 아쉬움이 있어야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경쓰지 않고 내년 더 좋은 목표로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고 수비수로 찬사를 받는 김하성은 올시즌에도 유력한 골드글러브 수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고 웃었다.
김하성은 "일단은 좀 쉴 계획이다. 조금 쉬고 준비한 스케줄대로 그에 맞춰 몸을 만들고 훈련할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사진=김하성/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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