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제한 풀린 강정석 회장 동아쏘시오 경영 복귀 시동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10.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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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사진)이 경영 복귀 수순에 들어갔다.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지 두 달여 만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대표보고자를 지난 3일 별세한 고 강신호 명예회장에서 강정석 회장으로 변경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오너 3세인 강 회장은 이미 10년 전인 2013년 강 명예회장에게 지분을 증여받아 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날 기준 강 회장의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보유 비율은 29.38%다.

강 회장은 이사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공식적인 복귀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강 회장은 앞서 지난달 18일 경기 안산의 에스티팜 반월캠퍼스에서 열린 제2올리고동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행보를 이어갔다. 일단 그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위원회 위원장(CSO)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책임경영과 연구개발(R&D) 신약 개발 부문,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발굴 관련 그룹사 전문경영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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