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제거래 의혹’ 대형 입시학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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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모의고사 출제위원에게 문제를 사들인 의혹을 받는 대형 입시학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대인재 측에서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문제를 구매한 정황이 발견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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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모의고사 출제위원에게 문제를 사들인 의혹을 받는 대형 입시학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오늘(11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시대인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 5시쯤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대인재 측에서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문제를 구매한 정황이 발견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입시학원들과 일부 현직 고교 교사가 문제 출제 등을 두고 금품이 오간 정황은 앞서 대형 학원을 상대로 진행된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19일 수능 출제위원에게 문제를 사들인 혐의로 사교육계 빅3로 불리는 대형입시학원과 유명 강사 등 21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이들 학원에 문제를 판매한 혐의로 수능과 모의고사 출제 참여 교사 24명도 고소 및 수사의뢰한 바 있습니다.
다만 오늘 압수수색은 교육부의 수사 의뢰와는 무관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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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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