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실시…8시까지 투표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오전부터 진행된 가운데 잠시 뒤 투표가 종료됩니다.

서울식물원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투표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많은 주민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나요?

[기자]

네, 이제 앞으로 1시간 뒤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가 종료됩니다.

퇴근 시간이 되면서 빠른 걸음으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곳은 이곳 서울 강서구가 유일합니다.

사전투표율과 본 투표율을 합산한 저녁 7시 기준 전체 투표율은 22만 9천40명이 투표해 45.8퍼센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때 비슷한 시각 강서구 투표율 51.7퍼센트보다 5.9퍼센트 포인트 낮은 상황입니다.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당선자는 언제쯤 결정될까요?

[기자]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늘 밤 11시 정도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들을 이곳 인근에 있는 개표소로 옮겨져 곧바로 개표가 진행되고, 당선자는 결정되는 즉시 임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투표는 이곳 서울식물원 투표소를 비롯해 모두 백서른한 곳의 투표소에서 1시간 뒤까지 이어지는데요.

아직 투표 안 하신 분들은 거주지별로 지정된 투표소 잘 확인하셔서 서둘러 투표하셔야겠습니다.

투표소로 향하기 전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하고,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촬영기자:김태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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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