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체 장관에 임명장

이현미 2023. 10. 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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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 장관은 윤석열정부 들어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8번째 인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두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신 장관, 유 장관과 함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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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청문보고서 패싱’ 18번째 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원식(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신 장관은 윤석열정부 들어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8번째 인사다. 유 장관은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지만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두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신 장관, 유 장관과 함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도 청문 절차를 마쳤지만 임명 강행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막판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동반 퇴장하면서 복귀하지 않아 ‘청문회 이탈’ 논란이 불거졌다. 대통령실에선 “국회 상황이 정리돼야 한다”며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내부에선 “장관직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결격사유가 없다”는 주장과 “여론상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상태다. 일각에선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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