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탱크·헬기 가자지구 집결…"악마의 무기 백린탄 사용"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강도 높은 보복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탱크와 헬리콥터까지 가자지구 인근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백린탄까지 사용했다고 주장했는데, 지상군 투입을 앞둔 이스라엘이 초토화 작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전 닷새째, 새벽부터 가자지구에 이스라엘군의 폭격이 쏟아집니다.
대학 건물에서도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가자지구를 사실상 봉쇄한 이스라엘은 연일 강도 높은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콘리쿠스 /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 "우리 군은 지난 몇 시간 동안 공중에서 하마스의 목표물을 겨냥해 엄청난 위력으로 공격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백린탄까지 사용했다고 주장했는데, 관련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 중입니다.
민간인을 상대로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은 치명적인 살상력과 파괴력을 갖춘 무기입니다.
여기에 이스라엘군 탱크와 헬리콥터가 가자지구 인근에 집결하고 있고, 인근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시리아의 하마스 세력과도 교전을 벌이고 있는데, 하마스 측이 이웃 국가에 참전을 호소해 확전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 인터뷰 : 메샤알 / 하마스 전 수장 - "지금이야말로 (아랍) 국가가 싸움에 동참해 그들(이스라엘)에 맞서 싸워야 할 순간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백미희 박영재 출처 : X@_Hareem_Shah, IvyWood51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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