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튄 ‘하태경 불똥’…험지 출마 타깃 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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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지금 정치권의 화두 하나가 무엇이냐면 하태경 의원이 부산이 지역구인데 서울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여야 할 것 없이 중진 험지 출마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뿐만 아니라 벌써 건너 건너서 한동훈 장관 이름까지 언급이 되고 있으니까요. 이 이야기는 길지 않게 조금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장예찬 최고위원은 ‘지저분한 정치를 하는 의원이다.’라고 정청래 의원 이야기했는데. 여기 국민의힘 소속의 윤희석 대변인님 나오셨으니까. 하태경 의원이 마치 지도부에게 일임한 듯한, 혹은 나 서울 어디든 보내달라고 이야기한 것 같은데 오늘도. 조금 가닥이 잡혔습니까? 하태경 의원은 어디 나가는 거예요?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글쎄, 가닥이 잡히고 아직 그런 것은 없죠. 선거 6개월 정도 남았으니까요. 하태경 의원의 이번 서울 출마 선언은 그 특징이 자발적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저희 당 영남 출신 의원들 서울에 증발되고 했던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을 자발적으로 자의에 의해서 했다고 보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용감하게 본인의 기득권을 버리고 서울로 올라온 그 순수성. 결국은 자발성. 그것 때문에 이렇게 언론의, 또 국민의 관심을 받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 쪽에서 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하태경 의원이 나하고 하려고 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 하면서 주도권을 하태경 의원이 쥐고 지금 이 정국에서 돌파해 나가고 있는 것이죠.
그럼 누구랑 할 것이냐.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1순위는 서울이고 그다음 경기도도 본인 순위 안에 있다고 하는 것 보면 결국 수도권이라고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저희 당 입장에서 볼 때 조금 세다고 생각하는 그런 민주당 소속 의원들하고 맞붙는 것을 그림을 그리고 있겠죠. 정청래 의원이나 안민석 의원은 3선, 5선. 이 정도 하고 지금 현 민주당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분이다. 이렇게 볼 때 그 두 분이 될 가능성도 커 보이기는 하지만, 하태경 의원이 진짜 어느 지역구에서 출마를 하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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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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