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사무총장 "하마스는 테러리즘…팔레스타인 지원 예산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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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사무총장이 "하마스의 공격은 테러리즘이자 전쟁"이라며 "유럽은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사무총장은 EU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는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폰데어라이엔 사무총장은 하마스를 비판하는 발언과 별도로 유럽위원회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재정 지원에 대한 검토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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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사무총장이 "하마스의 공격은 테러리즘이자 전쟁"이라며 "유럽은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사무총장은 EU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는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사살한 것은 냉혹한 전쟁행위"라며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집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살해했다. 음악 축제에 있던 젊은 남녀 수백명을 '사냥'한 것"이라고도 강도 높여 비난했다.
앞선 지난 7일(현지시간) 하마스 무장세력은 가자 지구 주변의 이스라엘 국경을 습격하고 군사기지를 포함한 민간 주거지역에 공격을 감행해 1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이스라엘도 포병과 공습으로 대응했고, 5일째 이어지는 격렬한 전투 끝에 9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는 보도했다.
다만 폰데어라이엔 사무총장은 하마스를 비판하는 발언과 별도로 유럽위원회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재정 지원에 대한 검토도 지시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봉쇄 결정을 하는 등 국제법을 위반할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어서라고 AFP는 짚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팔레스타인 영토의 국가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EU의 예산에 대해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원국 외무장관들의 지지를 받는 EU 외교정책 수장인 호세프 보렐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처벌하지 않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자금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폰데어라이엔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팔레스타인 재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U 자금은 결코 하마스나 테러 단체에 전달되지 않으며 앞으로도 절대 전달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전체 포트폴리오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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