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해칠래" 창원서 상경한 10대…여중생들에 흉기

오진영 기자 2023. 10. 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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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처음 보는 여중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10대 남성 A씨가 검찰로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산책로에서 길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교를 자퇴했으며, 범행 당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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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경찰이 처음 보는 여중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10대 남성 A씨가 검찰로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산책로에서 길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 2명과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피해자들은 A씨의 흉기에 손가락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교를 자퇴했으며, 범행 당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상경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구든지 해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체포 당시 A군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둔기는 범행 전 부산에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살인할 의사가 있었고, 이를 토대로 실제로 범행에 옮겼다고 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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