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뉴진스의 'ETA'로 초기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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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이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인재 중심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KAIST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열고 "SK하이닉스가 지난 40년간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재를 바탕으로 한 초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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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이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인재 중심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KAIST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열고 "SK하이닉스가 지난 40년간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재를 바탕으로 한 초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를 인재 중심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부문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미국에 첨단 후공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와 HBM(고성능 메모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곽 사장의 발언에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고급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곽 사장은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핵심 주제로 'ETA'를 꼽았다.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신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ETA'는 친환경 기술(E)과 첨단 기술(T), 응용기술(A)을 의미한다. 이 중 친환경 기술은 SK하이닉스가 가장 공들이는 분야다. 탄소 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저전력 솔루션인 DDR5를 도입하고, 친환경 반도체 생산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지속적인 첨단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대용량·초고속 기반의 신뢰성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SK하이닉스는 공정 미세화와 함께 3D D램 기술을 준비하고 있으며, 낸드 적층과 데이터 저장방식 변경 등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성능에 특화된 융복합 기술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SK하이닉스가 만든 모바일 D램인 LPDDR5T, LPDDR5X나 가상현실(VR) 기기용 초저전력 메모리, HBM3 등이 대표적인 특화 응용 제품이다. 곽 사장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한 HBM3는 생성형 AI 시대를 여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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