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디펜딩 챔피언 알렉산드로바까지 탈락, 이변의 연속

박상욱 2023. 10.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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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세계 22위)가 2023 코리아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2004년 첫 대회 이후 아직 한번도 2연속 우승자가 탄생한 적인 없었는데 알렉산드로바도 예외는 아니었다.

작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 13위)를 꺾고 우승했던 알렉산드로바는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위크마이어에게 1세트를 빼앗기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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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에 괴로워하는 알렉산드로바

작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세계 22위)가 2023 코리아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2004년 첫 대회 이후 아직 한번도 2연속 우승자가 탄생한 적인 없었는데 알렉산드로바도 예외는 아니었다.

알렉산드로바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2회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세계 83위)에게 3-6 6-7(6)로 졌다.

작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 13위)를 꺾고 우승했던 알렉산드로바는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위크마이어에게 1세트를 빼앗기며 시작했다.

알렉산드로바는 2세트 3번째 게임이 끝난 뒤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선언했고 수 분간 경기장을 떠났고 가슴팍에 밴드를 부착하고 돌아왔다.

처치를 받은 알렉산드로바는 부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드롭샷을 활용하며 오히려 2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위크마이어는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5로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9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서로 포인트를 주고 받은 끝에 위크마이어가 먼저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알렉산드로바가 한 차례 방어에 성공했지만 두번째 매치포인트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2008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8강에 오른 위크마이어는 러시아의 쿠데르메토바(세계 170위)와 통산 첫 맞대결을 갖는다.


백핸드를 구사하는 위크마이어


12일 경기일정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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