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투어 최종전 우승한 김근태, 4년 만에 코리안투어 복귀 확정

김인오 기자 2023. 10. 11.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근태가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최종전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총상금 1억2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근태는 최종전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6위(3만4153.04P)로 올라서며 2024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근태(사진=K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김근태가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최종전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총상금 1억2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근태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근태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 12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김근태는 "최종전서 우승한 것이 꿈만 같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3년 동안 고생한 노력을 보상받은 기분이다.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던롭스포츠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살 때 골프를 시작한 김근태는 16살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다 201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9년 6월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따낸 김근태는 8월에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같은 해 열린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을 차지한 후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 유지에는 실패했다. 

김근태는 "2020년 코리안투어를 아쉬운 성적으로 마친 후 슬럼프를 겪었다. 짧은 드라이브 거리가 약점이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달 추천선수로 나선 'iMBank 오픈'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근태는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컷 통과에 연연하지 않는 선수가 될 것이다"며 "내 우상은 강경남, 박상현 선수다. 투어 무대에서 꾸준하게 활동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내년을 위해 훈련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김근태는 최종전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6위(3만4153.04P)로 올라서며 2024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총 20개의 대회를 치른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스릭슨 통합포인트 상위 10명의 선수에게는 내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 주어졌다. 송재일이 1위를 차지했고, 전준형, 김백준, 김수겸, 김근태, 김용태, 김영규, 엄정현, 김재일, 정재현까지 10명이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