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마약 투약 20대 커플...말다툼하다 112에 자수
이현준 기자 2023. 10. 11. 18:52
인천의 한 5성급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가 입건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5성급 호텔에서 전날 오후 5시와 이날 오전 3시 등 2차례에 걸쳐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날 오전 8시 48분쯤 “마약을 투약했다”며 112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케타민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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