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도시 미래상 제시할 전주미래도시포럼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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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도시 전문가와 석학들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미래도시포럼이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등과 함께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을 1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막해 1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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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도시 전문가와 석학들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미래도시포럼이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등과 함께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을 1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막해 1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세계 도시들과 함께 대전환 시대의 트렌드와 위기를 짚어보고 변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 둘째 날인 13일에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의 담론이 이어진다. 패널 세션에서는 미래도시와 디지털 혁신, 문화콘텐츠, 환경·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2023 UN총회 과학써밋 좌장을 맡은 스콧 커닝햄 SDGuild 대표,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 대학원장을 역임한 장동련 연세대학교 HASS 문화디자인경영학과 교수, 에너지전환포럼 상임 공동대표인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각 세션 좌장을 맡는다.
청년포럼도 ‘대전환시대, 청년 역량 강화하기’를 주제로 연다.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에서 투자자로 변신한 미키 김 등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화실장, 청년 기업가 등이 참여해 지방정부와 청년 간 협력 필요성을 논의한다.
미국 변호사 출신 기업가 사라 존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그는 전주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뒤 지난 2018년 극적으로 가족과 상봉했다. 전주에서 과거를 찾은 그녀가 고향에서 어떤 미래상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포럼의 해외 자문 역할을 맡은 사라 존스는 ‘패널 세션Ⅰ’ 디지털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청년포럼에서는 멘토로 참가해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회복 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주 포럼이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는 자세와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얻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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