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치료제 '마일로탁' 급여 첫 관문 통과

박규준 기자 2023. 10. 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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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제7차 암질심 개최

한국화이자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 설정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오늘(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을 열고,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을 심의했습니다.

심의결과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마일로탁주(겜투주맙 오조가마이신)가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습니다. 이 약은 새로 진단된 성인의 CD33-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효능,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쿄와기린(주)의 포텔리지오주(모가물리주맙)도 급여기준이 설정됐습니다. 이 약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에 효능, 효과가 있습니다.

한독의 페마자이레정(페니가티닙)은 급여 재논의 대상이 됐습니다.

한국MSD의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는 급여 기준 확대 관련, 재논의가 결정됐습니다. 

심평원은 "급여확대 신청된 다수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적응증별로 의학적 타당성, 진료상 필요성 등을 우선 검토하고, 입증된 적응증의 전체 재정에 대해 제약사의 재정분담(안)을 제출받아, 영향을 분석하여 급여기준 설정 여부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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