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출신 지니, 홀로서기 "시작 단계라 큰 목표는 없어요"

오늘 첫 솔로 미니 앨범 '언 아이언 핸드 인 어 벨벳 글로브' 발매

[서울=뉴시스] 가수 지니. (사진= ㈜에이투씨(ATOC) 제공) 2023.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이제 막 문을 열었으니까요. 시작하는 단계라 큰 목표는 없어요. 더 많은 팬들과 만나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큽니다."

걸그룹 '엔믹스' 출신 지니(최윤진)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11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첫 번째 미니앨범 '언 아이언 핸드 인 어 벨벳 글로브(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를 발매했다.

이날 앨범 발매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지니는 "(솔로로) 처음 보여드리는 무대라 많이 떨리고 많은 부담감이 들지만 더 잘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음반 타이틀곡은 '커먼(C'mon)'이다. 지니는 "귓가에 계속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사랑을 표현했다"며 "노래 가사와 맞게 핸드 제스처가 있으니 그걸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청했다.

영어버전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처음 데모곡을 들었을 때 영어 버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한국에도 기다려주신 팬들이 많지만 해외에도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많아 영어 버전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댄싱 위드 더 데빌(Dancing With The Devil)' 안무엔 인기리에 방영 중인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트2'에 출연 중인 글로벌 크루 '잼리퍼블릭'의 커스틴이 참여했다. 지니는 커스틴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안무를 하시는 동작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멋지게 만든 안무를 잘 표현하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만족해했다.

지니는 작년 2월 JYP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엔믹스로 데뷔했다. 이 팀은 점차 인지도를 쌓았다. 그런 가운데 지니가 10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탈퇴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탈퇴와 관련 개인적 이유라며 언급을 꺼린 지니는 "(솔로로서) 무대를 어떻게 활용해야 무대를 꽉 차게 보일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팬들이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오래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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