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센스"조직축소 통일부, 한달만에 19명 증원신청[2023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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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직을 대폭 축소했던 통일부가 최근 행정안전부에 직원 19명을 증원신청한것으로 파악됐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통일부가 행안부에 인력지원을 요청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난센스고, 코미디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81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남북교류·협력 기능을 대폭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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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원 “인력감축 한달만에 증원요청...코미디”
행안부에 19명 증원신청 했다가 불허
김 장관 “능동적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있다”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달 조직을 대폭 축소했던 통일부가 최근 행정안전부에 직원 19명을 증원신청한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지난달 81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남북교류·협력 기능을 대폭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런데 줄이자마자 인원을 다시 늘리겠다고 한 것에 대해 조 의원이 지적한 것이다.
통일부가 신규로 채용하려고 한 보직은 △통일미래정책 △사이버안전담당 △중대재해처벌법 △통일업무법제관련 △북한정보처리 △북한센터 직영인력 △북한 인권국제협력 △남북기록물관리 등 업무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안보상황) 변화에 따라서 통일부의 위상과 역량이 대단이 중요하다”며 “그런부분을 무시하고 대폭 줄인 처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인력 증원에 대해서는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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