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파' 박혜준, KLPGA 드림투어 16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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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골프를 익힌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7천만원)에서 우승, 내년 KLPGA투어 진출에 파란 불을 켰다.
박혜준은 11일 충청북도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트핀 드림투어 16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했다.
드림투어 첫 우승을 따낸 박혜준은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23위에서 9위(2천715만원)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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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호주에서 골프를 익힌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7천만원)에서 우승, 내년 KLPGA투어 진출에 파란 불을 켰다.
박혜준은 11일 충청북도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트핀 드림투어 16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했다.
드림투어 첫 우승을 따낸 박혜준은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23위에서 9위(2천715만원)로 껑충 뛰었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들면 내년 KLPGA투어 시드를 받는다.
드림투어는 18차전까지 2개 대회만 남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6년 동안 호주에서 골프를 배운 박혜준은 2021년 KLPGA투어 시드전 3위에 올라 작년 KLPGA투어에서 뛰었지만, 상금랭킹 71위에 그쳐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박혜준은 "올해 감각이 좋아서 우승을 계속 기다려 왔는데 이렇게 정말 하게 돼서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전지훈련 때 드라이버 거리가 늘고 정확도까지 높아졌다. 샷에 비해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최근에 퍼트 연습 방법을 바꾸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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