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마스 습격 모습 경악…민간인 수백명 학살·참수 추정 아기도

(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침투한 이스라엘 집단농장 곳곳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영유아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일부는 참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개시한 이후 이스라엘의 크파르 아자 키부츠(집단농장)에서는 아기를 포함해 온 가족이 침실 등 집 안에서 총에 맞아 몰살된 사례가 군 수색 과정에서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만 40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부 어린이는 참수됐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스라엘 군인과 구조대는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만 아마도 수백명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지난 7일 오전 크파르 아자와 베에리 키부츠를 포함해 10여개 도시와 마을에 침투했는데요. 이스라엘인 1천명가량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가자지구로 납치된 주민도 15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언론에 공개된 하마스 기습공격 당시 영상은 그야말로 참혹했는데요.

무장한 하마스 대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떼로 몰려다니며 달리는 차에 총을 쏘고 집안을 습격해 방화와 살인을 일삼았습니다.

이들은 대피소 안으로 수류탄을 던져놓고 뛰쳐나오는 민간인을 향해 가차 없이 총구를 겨누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endislam·@ME_Observer_·@samajhnahiaar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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