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동리대상에 김수연 명창…판소리 대중화·세계화 앞장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동리대상'에 김수연 명창이 선정됐다.
11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제33회 동리대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심사를 통해 판소리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김수연 명창을 동리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의 판소리 실력은 이립(耳立)인 30세가 되면서 일취월장해 1978년 남원춘향제 명창대회에서 장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동리국악당에서 개최하며, 김수연 명창과 제자들이 함께 꾸미는 판소리 한마당 공연도 선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동리대상’에 김수연 명창이 선정됐다. 그는 사단법인 미산제 수궁가 보존회 이사장으로서 판소리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그의 판소리 실력은 이립(耳立)인 30세가 되면서 일취월장해 1978년 남원춘향제 명창대회에서 장원했다. 또 1989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1992년 KBS국악대경연 대상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판소리 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이후 1995년부터 2008년까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 재직하며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2020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 보유자가 됐다.
그는 스승 박초월 명창의 장점인 화려한 시김새(소리를 굵게 떨고, 흘러내리고, 치켜 구르고 하는 기예)와 깊은 성음을 잘 전승해 좌중을 압도하는 크고 안정된 소리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동리국악당에서 개최하며, 김수연 명창과 제자들이 함께 꾸미는 판소리 한마당 공연도 선보인다.
동리대상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해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 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국악인이나 법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고창=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