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하면 개로?" '사랑스럽개', 차은우·박규영·이현우 러블리 로맨스 온다(종합) [N현장]

안은재 기자 2023. 10. 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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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
배우 차은우(왼쪽부터)와 김대웅 감독, 박규영, 이현우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 분)와 그 저주를 풀 수 있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차은우 분)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023.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한다고 강하게 믿고 촬영했죠."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인다.

11일 오후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연출 김대웅) 제작발표회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와 김대웅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 입구는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를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다.

배우 차은우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 분)와 그 저주를 풀 수 있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차은우 분)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023.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극 중 가람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자 강아지 공포증을 가진 남자 진서원으로 분한 차은우는 "캐릭터와 내 싱크로율은 70%가 아닐까 싶다"라며 "서원이라는 친구를 맡아서 하다보니 비슷한 면도 느껴졌다, 처음 보거나 어색한 사이에서 '조금 조심스러워하고 차가워 보인다' 하는 인상을 준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비슷한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점으로는 난 강아지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라며 "어머니가 강아지를 키우시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라고 했다.

앞서 차은우는 웹툰 원작으로 하는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는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부담은 없냐는 물음에 "공교롭게 그런 작품을 많이 했다, 부담이 있는 것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 안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라고 했다.

배우 박규영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 분)와 그 저주를 풀 수 있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차은우 분)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023.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박규영은 자신이 맡은 해나에 대해 "나보다 훨씬 밝고 씩씩하다, 훨씬 체력도 좋고 성격도 좋다"라며 "연기하는 동안 해나에게 배운 점도 있다, 해나를 촬영하는 동안 내가 가진 에너지보다 밝은 에너지로 지낼 수 있어서 고맙다, 그리고 난 개와 친하지 않다"라고 했다.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를 받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키스하면 사람이 개로 변한다는 게 믿기 힘들지만, 중요한 판타지 요소여서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고 강하게 믿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로 변하는 과정은 CG나 촬영 기법으로 (표현해서)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고생했다"라며 "개가 되고 나서 '개나'(개가 된 해나)가 하는 대사들은 후시 녹음으로 입혔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현우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 분)와 그 저주를 풀 수 있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차은우 분)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023.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람고등학교 한국사 선생님이자 한해나(박규영 분)의 첫사랑인 이보겸을 연기한 이현우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 "차은우, 박규영 배우가 첫 촬영을 스타트를 했는데 그때부터 현장을 편안하고 에너제틱하게 시작해주신 게 보였다"라며 "같이 연기할 때도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힘들법도 한데 합을 맞출 때도 감싸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두분에게 그런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현우는 목표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8.5%라고 답했다. 그는 시청률 공략에 대해 "박규영, 차은우씨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목표 시청률을 달성하면 강아지를 기르는 분들과 함께 이벤트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박규영도 "시청률 8% 달성하면,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시간을 내서 같이 도와드리겠다"리고 했으며, 차은우는 "8%를 달성한다면 반려동물이 동반입장 가능한 카페나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나 봉사활동을 다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소폭 올려 목표 시청률을 10%라고 했다.

배우 차은우와 박규영(오른쪽)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 분)와 그 저주를 풀 수 있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차은우 분)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023.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또한 연출을 맡은 김 감독은 세 배우들의 장점을 집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차은우는 똑똑하다, 어떤 것을 이야기할 때 빠르게 캐치해서 적용한다"라고 했으며 "박규영는 집요하다, 자기가 생각한 것을 끝까지 구현하려고 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현우는 유연하다, 여러 가지 버전으로 준비해오고 제가 말한 것에 맞춰서 준비해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대해 "판타지적 요소가 큰 드라마지만 오버스럽지 않게 연출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라며 "드라마가 다름에 대해 따뜻하게 포용해줬으면 좋겠고, 그것을 코믹한 터치로 다루면서 피식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배우 이현우와 박규영(왼쪽)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 분)와 그 저주를 풀 수 있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차은우 분)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023.10.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11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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