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승부로 끝난 조선대 총장 선거…김춘성·이계원 교수 1·2순위

치과대학 김춘성 교수 1위·경상대학 이계원 교수 2위…두 후보간 득표율 차 0.92%포인트
오는 26일 열리는 이사회서 최종 의결해 조선대 총장 선출

조선대학교 제18대 총장선거 투표 결과 치과대학 치의예과 김춘성 교수와 경상대학 경영학부 이계원 교수가 총장후보자로 내정됐다.

11일 조선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실시된 총장선거 투표 결과 치의예과 김춘성 교수와 경영학부 이계원 교수가 간발의 차이로 각각 득표율 1,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졌고 선거인단 중 교원 72%, 직원 14%, 학생 9%, 총동창회 5%의 득표율을 적용해 1·2순위자를 선출했다.

1위를 차지한 김춘성 교수는 25.154%, 이계원 교수는 25.06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2순위자간 득표율 차이가 0.1% 포인트 미만으로 '초박빙' 승부 결과가 나왔다.

투표 결과 공고 후 24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오는 13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총장후보자 2명을 의결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장을 의결하면 이사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총장이 선출된다.

한편 이날 치러진 선거에는 김춘성, 이계원 교수 이외에 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조훈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고영엽 교수, 법사회대학 법학과 김재형 교수, 자연과학·공공보건안전대학 융합수리과학부 홍성금 교수가 출마해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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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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