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426억 원 떼먹은 '갭투자' 사기범 구속기소

강청완 기자 2023. 10. 11.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인천 등에서 400억 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사기범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홍완희 부장검사)는 무자본 갭투자로 거액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51살 진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진 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서울 강서구·금천구, 인천 일대에서 임차인 207명에게 전세보증금 42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인천 등에서 400억 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사기범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홍완희 부장검사)는 무자본 갭투자로 거액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51살 진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진 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서울 강서구·금천구, 인천 일대에서 임차인 207명에게 전세보증금 42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진 씨는 자기 자본 없이 빌라를 매수한 뒤 매매가격보다 높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차액을 챙기며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72채의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 씨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음에도 '돌려막기' 방식으로 반환해 오다가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