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강제북송' 보도에 김영호 통일부 장관 "사실관계 확인 후 대책 수립"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중국 내 탈북민 약 6백 명이 강제북송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정부 관계기관들과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통일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직후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탈북민들은 북송된 뒤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중국이 지난 9일 밤 지린성과 랴오닝성 감옥에 수감돼 있던 탈북민 약 6백여 명을 전격적으로 북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북한이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를 3년 7개월 만에 해제한 이후 이뤄진 중국의 첫 대규모 북송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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