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관광 혜안' 적중…올해 치즈축제·옥정호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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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의 대표축제 '2023 임실N치즈축제'가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을 갈아치우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수많은 관광인파가 몰려들면서 '1000만 관광 임실'을 위한 심민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은 관광불모지가 아닌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임실치즈축제와 옥정호 관광과 더불어 성수산, 오수의견까지 연계한 관광 블루칩으로 성장시키는 데 남은 임기 혼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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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축제→옥정호, 옥정호→치즈축제로 관광의 선순환체계 구축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의 대표축제 '2023 임실N치즈축제'가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을 갈아치우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도 수많은 관광인파가 몰려들면서 '1000만 관광 임실'을 위한 심민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2014년 처음으로 임실군수가 된 심민 군수는 올해로 10년째 군수직을 맡고 있는 임실군 역사상 첫 3선 군수로서 관광지 개발 등 행정의 연속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입증시켜 주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 임실군은 심 군수의 3연임으로 그가 전면에 내세운 '1000만 관광 임실'을 현실화시키며 관광불모지나 다름없던 인구 3만의 작은 농촌지역에서 전국이 주목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임실N치즈축제는 축제 나흘 동안 전국적으로 55만9500여명의 관광객이 대거 몰려 역대 최고의 관광인파로 기록됐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를 장식한 국화꽃 경관과 구절초 등을 보기 위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는 심 군수가 취임한 이듬해인 지난 2015년 척 개최 때만 해도 군 인구의 5배인 10만여명 방문이 시작이었지만 4년 만인 2019년 43만여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졌던 지난해는 52만여명을 기록하더니 올해는 군 인구의 21배인 56만에 가까운 인파가 임실을 찾아 가을날 축제를 즐겼다.
심 군수가 취임할 당시 치즈축제는 공설운동장에서 작게 열린 동네축제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는 이 작은 축제의 장소를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로 옮기고 치즈를 테마로 한 대표축제로 키워내기 시작했다.
볼거리로는 국화꽃경관을 먹을거리로는 치즈와 청정임실암소한우, 12개 읍면생활개선회를 활용한 향토음식관 등을 기획했다.
당시 심 군수와 치즈축제를 첫 기획했던 공무원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다 챙기고 곡성 장미축제 등 타 지역 축제들을 벤치마킹하며 좋은 것은 바로 접목시키도록 지시한 바 있다"면서 "당시의 심 군수는 실무자와 같았다"고 말했다.
임실N치즈축제는 심 군수의 재직 횟수와 궤를 같이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화·발전했고 심 군수는 '1000만 관광 임실' 실현이란 목표를 세워 임실관광의 또 다른 축을 만들고자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을 야심차게 추진했다.
멀리서 바라만 봤던 불모지나 다름없던 미지의 섬 붕어섬은 현재 420미터의 긴 출렁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게 됐고 형형색색의 사계절 꽃과 나무가 조성돼 생태공원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더 나아가 심 군수의 계획대로 치즈축제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고, 옥정호 관광객이 다시 치즈축제를 찾는 쌍끌이 관광의 체계가 굳어져 전국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은 관광불모지가 아닌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임실치즈축제와 옥정호 관광과 더불어 성수산, 오수의견까지 연계한 관광 블루칩으로 성장시키는 데 남은 임기 혼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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