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추가 예산 부담 '강원 몫 30억원' 최종 확정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진종오 조직위원장이 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를 들고 게이트를 빠져나오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3.10.8 이세훈

속보=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추가 소요 예산 부담을 두고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간 이견(본지 10월 11일자 2면)이 표출되며 논란이 제기됐으나 최종 협의를 통해 강원도 부담 몫은 3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2024 대회 조직위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대회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11일 본지 취재 결과, 도와 2024 조직위가 대회 운영 인력 관리 명목 등으로 134억원을 추가 요청한 건에 대해 정부는 강원도 부담 몫으로 30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 같은 협의 결과는 2024 대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전격 타결,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게 표명된 것으로 해석됐다.

도 관계자는 “대회 지원을 위한 추가 소요 예산 부담 건과 관련, 강원도는 30억원 규모 부담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강원대회 운영 예산은 총 700억원으로 이중 도가 200억원(29%)을 출연했다. 나머지는 국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예산, 2024 강원대회 조직위 자체 마케팅 수입 등이다.

이에 더해 도와 2024 조직위는 대회 운영 인력 관리 명목 등으로 134억원을 추가 요청하며 정부와 협상을 벌여왔다. 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