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허위인터뷰 공방…여 "민주 연루" vs 야 "검찰의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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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검찰 수사를 두고 가짜뉴스 공방을 벌였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9월15일 가짜인터뷰를 하고 10월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장동) 몸통이 갑자기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라는 얘기를 꺼냈다"며 "이 때 9월 인터뷰 사실을 뭔가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 아니면 김만배의 가짜뉴스 대선공작 게이트에 민주당이 연루된 게 아닌가 의심지울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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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검찰이 가짜뉴스로 공세"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여야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검찰 수사를 두고 가짜뉴스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보도 의혹을 '가짜뉴스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연루된 게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된 점을 거론하며 "검찰이 가짜뉴스로 공세하고 있다"고 맞섰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9월15일 가짜인터뷰를 하고 10월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장동) 몸통이 갑자기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라는 얘기를 꺼냈다"며 "이 때 9월 인터뷰 사실을 뭔가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 아니면 김만배의 가짜뉴스 대선공작 게이트에 민주당이 연루된 게 아닌가 의심지울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수진 의원도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이 대표의 가장 큰 악재였던 대장동 부패게이트에 영향을 미치려 했던 공작 정치의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가짜뉴스가 생산되면 곧바로 민주당과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나서 확산시키는 일정한 패턴이 반복적으로 발견되고 있는데, 사전에 교감하고 조율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의원 또한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중앙검사장,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라인은 소위 신학림, 김만배 등이 주장하는 그 사건들이 허위라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결국 민주당과 이 후보 측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텐데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가짜뉴스 확성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장동혁 의원은 "대선공작 녹취록 관련해서 당시 검찰이 가짜뉴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않고 가만히 손 놓고 있었다"며 "당시 손놓고 있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정부 당시 인원이었다"고 답하자, 장 의원은 "가짜뉴스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 손 놓고 있던 중앙지검장이 '대장동의 몸통이 그분(윤석열)이다'라고 하는 건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를 두고 "검찰이 가짜뉴스로 공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지난 대선 관련 인터뷰 내용에 대해 가짜뉴스로 공세하고 있는데 지난 대선 때 '대장동 그분이라는 말이 유행했다"며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 핵심이 이재명 지사라고 글을 올린 것이 가짜뉴스라는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한 장관에게 "대선 여론조작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여당발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대장동 그분이 이재명 대표가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이 "제가 수사한 것은 없다"며 "그 판단은 법무부 장관이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검찰이 수사를 했는데 대장동 그 분 건은 기소가 안 됐다"며 "사실이 아닌 걸로 검찰이 밝혀준 거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밝혀진 거라고 마찬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건 누가 공감을 하겠나"라며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라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그렇게 논쟁을 하는 건 범위가 넓어질 것 같다"고 반박했고, 권 의원은 "확인을 못했으니까 기소를 못했지"라고 맞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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