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文정부 부동산 규제로 가계대출 엄청 늘어…尹탓만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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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정부(문재인 정부)에서 엄청나게 부동산 규제를 했는데 그때 가계대출이 엄청나게 늘었다"며 "자꾸 지금의 정부(윤석열 정부) 때문에 (가계부채가) 늘었다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이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계부채의 증가 원인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를 하느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저는 규제 완화라는 표현보다는 정상화라는 말을 대외적으로 쓰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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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김정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정부(문재인 정부)에서 엄청나게 부동산 규제를 했는데 그때 가계대출이 엄청나게 늘었다"며 "자꾸 지금의 정부(윤석열 정부) 때문에 (가계부채가) 늘었다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반박했다.
김 위원이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계부채의 증가 원인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를 하느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저는 규제 완화라는 표현보다는 정상화라는 말을 대외적으로 쓰고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가계대출이 왕창 늘어난 이유가 집값이 너무 뜨고 가상자산이 너무 가격이 뛰니까 그래서 영끌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이 늘어났다)"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하여간 저의 책임이 있다면 저는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 그에 따라 대출은 당연히 늘게 돼 있다"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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