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시 신청사 건립, 방치한 대체부지 활용도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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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11일 대구시가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매각해 신청사 건립 사업비용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아닌 방치된 대체부지를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장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4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옛 두류 정수장 부지 매각을 반대하며 신청사가 원안대로 설립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면서 "논쟁의 여지가 짙은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을 위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겠다는 시 집행부 발표에 아쉬움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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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11일 대구시가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매각해 신청사 건립 사업비용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아닌 방치된 대체부지를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장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4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옛 두류 정수장 부지 매각을 반대하며 신청사가 원안대로 설립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면서 “논쟁의 여지가 짙은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을 위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겠다는 시 집행부 발표에 아쉬움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를 둘러싼 의성군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신공항의 적기 완공을 위해 쉼 없이 뛰어야 하는 시기에 작은 이득에 마음이 흔들려 대의를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의에서 벗어난 일부 지역의 항변은 소모적 갈등만 일으킬 뿐”이라며 “초심을 지켜 대구와 경북이 한마음으로 차질 없는 공항 건설을 위한 의지를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세수 결손과 관련해 “강도 높은 긴축재정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야 할 것”이라며 “예산 삭감으로 인한 현장 혼란, 사업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 모두가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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