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 회장, AG선수단장 맹활약

김동찬 2023. 10. 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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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선수단장으로 나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최 회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꿈의 무대인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선수단장이라는 소임을 내려놓고 스포츠 발전을 바라는 스포츠 후원가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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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선수들에 선물·격려금
비인지 종목 경기 찾아 홍보도
지난 5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오른쪽)이 하키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제공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선수단장으로 나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따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과 함께 지난 9일 귀국했다.

금융업계 최초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최 회장은 선수단으로부터 운영 및 지원을 총괄하며 선수단 단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고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39개 전 종목 감독들에게 격려금으로 총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원팀 코리아'로 활약할 선수단 모두에게 유니폼(티셔츠)을 제공하고 선수단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한국 문양 핀 배지'와 그립톡 제작도 지원했다.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선수단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을 쾌척했다.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촌 환경을 일일이 점검하는 한편 하루에 3만보씩 걸으며 하루 평균 6개, 최대 8개 경기장을 누비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회장은 스쿼시, 하키, 럭비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인지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현장을 찾아 비인지 종목 홍보에 앞장섰다.

최 회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꿈의 무대인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선수단장이라는 소임을 내려놓고 스포츠 발전을 바라는 스포츠 후원가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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