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4분기 '맑음'…'7만전자' 액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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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거둔 또 다른 배경에는, 반도체 부문의 선방도 있습니다.
1,2 분기에 4조 원이 넘었던 영업손실 규모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치고 4분기 흑자전환까지 기대하는 가운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배진솔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사들은 3분기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3조 원대 안팎 적자를 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악성 재고가 지난 5월부터 빠르게 줄면서 반도체 가격이 내려가는 흐름이 주춤했습니다.
실적 '바로미터'로 불리는 마이크론도 앞서 지난 3분기 적자폭을 줄이며 반도체 업황 회복 신호탄을 울렸습니다.
[이민희 / BNK투자증권 연구원 : 감산을 더 크게 해서 최근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고요. 최악은 지나서 바닥을 치고 분기실적은 다시 조 단위로 개선되고…]
4분기부터는 D램 범용제품 가격이 최대 5%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으로 제품 가격이 뛰고 신규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반도체 수출이 줄어드는 폭이 전달보다 크게 작아지는 등 수출 개선 흐름도 삼성전자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황 회복 신호에 삼성전자 주가는 7만 원대 문턱까지 다가갔습니다.
[김록호 / 하나투자증권 연구원 : 여기서 더 나빠지진 않겠다는 안도감을 줬겠죠. 그래서 주가가 반등이 나오고 있는 거고, 해당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의 '큰 손'인 기관 매수세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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