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연속 하락한 국고채 금리… 10년물, 4.2% 하회[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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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고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2%를 하회했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내린 3.931%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4.0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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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 후 9월 FOMC 의사록 공개 주시
기업어음 91일물 금리 4.08%, 상승세 지속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고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2%를 하회했다. 국채선물은 장 중 상승폭을 좁혔지만 금융투자가 장 막판 매수세를 더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7.7bp 내린 4.14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0bp 내린 4.117%, 30년물은 4.6bp 내린 4.083%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상승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2.8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6238계약, 은행 233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674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3틱 오른 106.9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650계약, 금융투자 493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은행 404계약, 개인 748계약 순매도했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장 마감 후 공개되는 FOMC 회의록도 중요하겠지만 최근 연준 인사들의 도비시한 발언에 따른 시장 영향이 더 큰 것 같다”면서 “다만 소비자물가지수가 높게 나올 경우 지금까지 금리가 내려왔던 부분이 다시 되돌림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4.08%에 마감했다. CP금리는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CP금리가 연일 오르는 데에는 수요 측면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 수요 주체였던 증권사 신탁 랩 운용이 이제 막히다 보니 그 여파가 시장에 미치는 것”이라면서 “외적으로는 미국채 금리 인상 등 여건이 좋지 않다보니 이런게 전반적으로 반영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9월달부터 은행채부터 시작해서 은행 자산담보기업어음(ABCP)만기가 상당부분 도래했는데 물량이슈까지 겹쳐서 시장이 계속 밀리는 모양새”라며 “여기에 작년 고금리로 예치했던 예금들의 재예치 기간들이 돌아오면서 전반적으로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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