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분기 최대 영업익…5대 완성차 공급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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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LG전자에 이어 오늘(11일) LG에너지솔루션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전기차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이익을 냈습니다.
김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7312억 원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보다 40% 늘었고,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7.5% 늘어난 8조 2235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라 배터리를 미국에서 생산해 출하할 때 받는 세액공제 혜택, AMPC를 이번 분기 2천억 원 넘게 받은 게 호실적 배경이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일본 토요타와 단일 수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10년 간 30조 원 매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상위 5곳과 모두 공급 계약을 맺게 되면서 좋은 실적 흐름의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당장 다음 분기 실적은 낙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권준수 / 키움증권 연구원 : 유럽 쪽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어요. 그리고 북미 같은 경우에는 계속 리튬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ASP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4분기가 일회성 비용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4분기는 좀 불투명하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지난 상반기 기준 440조 원 가량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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