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안전한 작업장 조성 점검 나서

이상균·노진율 사장, 정병천지부장 등 노사 대표 합동 점검
10월 한 달 '안전관리 활동 특별 강조기간', 사고 예방 노력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11일 울산 본사 조선소에서 진행된 점검에는 이상균 대표이사 사장, 노진율 최고안전책임자(CSO) 사장,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노사 대표는 선박 건조 독(Dock·부두)과 건조 중인 선박 내부 등 야드(Yard) 곳곳을 돌며 중대재해 위험 요소를 살폈다.

이어 불안전한 작업에 대해 개선을 지시하고 현장 작업자들에게 안전 작업을 당부했다.

노사 대표는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서도 직원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균 사장은 "안전한 작업장 조성을 위한 임직원의 진심 어린 참여와 노력에 감사하다"며 "10월은 중대성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달로 결코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안전 실천 동참을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10월 한 달을 안전관리 활동 특별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노사 대표가 매주 1회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펼친다.

또 이달 중으로 현장 작업자들이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와 안전 작업 요구권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내부 통계에 따르면 하반기 중 10월에 중대재해 발생 확률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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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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