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알렉산드로바, 코리아오픈 테니스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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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2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알렉산드로바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83위·벨기에)에게 0-2(3-6 6-7<6-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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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2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알렉산드로바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83위·벨기에)에게 0-2(3-6 6-7<6-8>)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알렉산드로바는 올해 3번 시드를 받고 나왔으나 16강에서 떨어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 단식 2, 3, 5번 시드가 모두 1, 2회전에서 탈락했다.
2번 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13위·라트비아)가 전날 1회전에서 백다연(569위·NH농협은행)에게 1-2(6-3 1-6 6-7<4-7>)로 졌고, 5번 시드 소피아 케닌(30위·미국)은 장수정(162위·대구시청)과 1회전에서 0-2(1-6 4-6)로 패했다.
대회 톱 시드인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는 12일 2회전에서 애슐린 크루거(80위·미국)를 상대한다.
이번 대회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메이저 챔피언 출신 오스타펜코와 케닌이 1회전 탈락하고, 디펜딩 챔피언인 알렉산드로바도 2회전에서 짐을 싸면서 대회 주최 측에서는 흥행에 걱정이 커졌다.
장수정은 12일 낮 12시 에미나 벡타스(116위·미국)와 2회전을 치르고, 백다연은 장수정 경기에 이어 킴벌리 버렐(102위·호주)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장수정-한나래(부천시청) 조는 11일 복식 1회전에서 벡타스-버렐 조에 1-2(6-4 4-6 7-10)로 져 탈락했다.
백다연도 정보영(NH농협은행)과 한 조로 나간 복식 1회전에서 베서니 매틱샌즈(미국)-마리 보즈코바(체코) 조에 0-2(0-6 2-6)로 패했다.
복식 8강에 한국 선수 조는 최지희(NH농협은행)-박소현(성남시청)만 올라 있다.
이날 알렉산드로바를 꺾은 위크마이어는 8강에서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70위·러시아)와 맞대결한다.
쿠데르메토바는 세계 랭킹 17위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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