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그레나다에 "2030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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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앤디 조셉 윌리엄스 그레나다 동원·시행·혁신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로서 그레나다만큼이나 기후변화의 영향을 실감한다"며 부산 엑스포가 "해양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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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앤디 조셉 윌리엄스 그레나다 동원·시행·혁신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로서 그레나다만큼이나 기후변화의 영향을 실감한다"며 부산 엑스포가 "해양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를 놓고는 우리나라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 선정 투표는 내달 28일 실시된다.
아울러 박 장관은 "올해 중 추진 중인 컴퓨터·정보기술(IT) 장비 구매 지원 사업을 통해 그레나다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한국의 경보시스템 기술 등 전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장관은 우리 정부의 △청소년 지도 △스마트 농업기술 분야 연수사업 등에 사의를 표시하며 "최근 한·그레나다 양국 간 교류를 계기로 논의한 해양수산업과 농업 분야 협력 사업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 더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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