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임성재·함정우 '인천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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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빅뱅이 펼쳐진다.
12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3승의 고군택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성재, 그리고 함정우가 만난다.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선두에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정상에 올라 코리안투어 대회 첫승을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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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빅뱅이 펼쳐진다. 12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3승의 고군택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성재, 그리고 함정우가 만난다.
일단 이번 시즌 유일하게 코리안투어 3승을 수확하며 상금 2위(5억6726만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4455.65점)를 달리는 고군택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1위 도약을 넘본다. "시즌 4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에 단 1승 남았다.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기회라고 생각해 꼭 달성하고 싶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그 기록을 만들어낸다면 더 완벽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이달 초까지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PGA투어에서 꾸준히 활약을 이어갈 기틀을 마련한 임성재는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정상 탈환을 정조준한다.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선두에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정상에 올라 코리안투어 대회 첫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후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그는 5개월 만의 국내 대회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직전 대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함정우는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과 2021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뒤 2년 동안 트로피와 인연이 없던 함정우는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달릴 정도의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 마침내 우승 고비를 넘었다. 최근 6개 대회 중 4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을 포함해 이번 시즌 컷 탈락 없이 8차례 톱10에 든 그는 우승 이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861.42점)로 올라섰고, 평균 타수도 1위(70.295타)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에 김영수(2022년), 이재경(2021년), 김태훈(2020년), 이태희(2018년), 김승혁(2017년)까지 이 대회 역대 우승자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내년 7월) 출전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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