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본 공작기계 수주 11.2%↓…"中 경기둔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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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공작기계 수주가 2023년 9월에 전년 동월 대비 11.2% 줄어든 1339억1300만엔(약 1조207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공작기계공업회가 이날 발표한 9월 공작기계 수주 통계(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업계 관계자도 "대형 공작기계가 국내 산업기계용 등에서 줄어 전체 수주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중국이 여전히 조정 중으로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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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공작기계 수주가 2023년 9월에 전년 동월 대비 11.2% 줄어든 1339억1300만엔(약 1조207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공작기계공업회가 이날 발표한 9월 공작기계 수주 통계(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전월보다는 16.6% 증대했다.
9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하회했다. 중국 경기회복세가 둔화하면서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반도체 제조장비 관련 투자가 부진한 상태에 있다.
수주 내역을 보면 내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 감소한 450억1700만엔에 그쳤다. 8월에 비해서는 26.0% 급증했다.
시장 전문가는 "반도체 시황이 약세를 보이면서 현재로선 반도체 제조장비 회복에 크게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도 "대형 공작기계가 국내 산업기계용 등에서 줄어 전체 수주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외수는 작년 동월에 비해 9.7% 감소한 888억9600엔에 달했다. 전월보다는 12.5% 늘었다. 관계자는 "중국이 여전히 조정 중으로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여행수요 등을 수용하기 위한 항공기 관련 설비투자가 견실하면서 수요를 뒷받침했다는 견해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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