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솔로 데뷔' 지니, 질의응답에 '진땀'…엔믹스 탈퇴 이유는 함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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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믹스를 떠난 지 10개월 만에 새 둥지에서 솔로 데뷔한 지니 씨가 "떨리고 설렌다"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 엔믹스 탈퇴 이유와 관련한 질문에도 "개인적인 이유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솔로 데뷔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고 짧게 답변하며, 정확한 이유는 이번에도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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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믹스를 떠난 지 10개월 만에 새 둥지에서 솔로 데뷔한 지니 씨가 "떨리고 설렌다"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지니 씨의 첫 EP 앨범 '언 아이언 핸드 인 어 벨벳 글로브(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오늘(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단단함과 강인함이 내포된 '아이언 핸드(강철 손)'와 부드럽고 아름다운 의미의 '벨벳 글로브(벨벳 장갑)'의 상반된 이미지를 활용해 부드러운 외면 아래 강한 내면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컴온(C'mon)'을 포함해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지니 씨의 솔로 데뷔는 K팝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지난해 2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엔믹스 멤버로 데뷔해 팀의 핵심 멤버로 주목받았던 그가 데뷔 10개월 만인 12월 "개인 사정"이라고만 밝히며 돌연 팀을 탈퇴하고 JYP를 떠났기 때문. 심지어 탈퇴를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하고 근황을 알려 더욱 이목이 쏠렸다. 이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현재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선언했다.
약 7년의 시간 동안 JYP에 연습생으로 몸담아 간절했던 데뷔를 이룬 그가 활동 기간을 1년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뚜렷한 이유도 밝히지 않고 소속사를 떠난 점, 심지어 짧은 기간 안에 새 소속사에서의 활동을 선언한 점은 팬들에게 의구심으로 남았다.
엔믹스 활동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인 그는 "앞으로 나만의 밝은 이미지, 그와 상반된 시크한 이미지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솔로 가수로서의 색깔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홀로서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긴장감이 과도했기 때문일까. 자신이 쓴 가사, 수록곡 등 음악을 소개해달라는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도 지니 씨는 지속적으로 답변의 어려움을 겪었다. 소속사와 MC가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니 씨는 원활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가장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 엔믹스 탈퇴 이유와 관련한 질문에도 "개인적인 이유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솔로 데뷔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고 짧게 답변하며, 정확한 이유는 이번에도 함구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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