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중기와 거래하자" 美바이어 집결
전 세계 최대·최고 시장인 미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를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로 몰려들고 있다. 한상들이 주축이 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대규모 행사를 한국이 아닌 국외에서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올해 핵심 키워드인 '한미 비즈니스 동맹' 첨병 역할을 미국 한상들이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재외동포청과 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과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 바이어들이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K팝·K푸드 열풍으로 미국에서 한국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한국 중소기업과 거래하기 위해 미국 바이어들도 이번 한상대회에 대거 참석한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중심인 뉴욕에 3만개 회원사를 거느린 뉴욕상공회의소 마크 제프 회장이 10일 애너하임에 도착했다. 전 세계 유대인 기업인 네트워크 중심에 있는 두비 호니그 유대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스라엘 출장 중 전쟁이 발발해 대피소에 피신해 있다가 간신히 빠져나와 11일 애너하임에 도착한다. 미국수출입협회와 한국수입협회는 11일 업무협약을 맺는다.
[애너하임 특별취재팀=황인혁 산업부장(부국장) / 정승환 기자 / 이덕주 기자 / 문지웅 기자 / 김명환 기자 / 우수민 기자 / 김희수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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