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립세린’ 출시…기능성 립케어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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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고보습 기능성 립케어 신제품인 '립세린(Lipcerin)'을 출시하며 기능성 립케어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능성 립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겠다. 향후 K-뷰티를 대표하는 립케어 제품으로 립세린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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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LG생활건강이 고보습 기능성 립케어 신제품인 ‘립세린(Lipcerin)’을 출시하며 기능성 립케어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립세린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총 16개 뷰티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dlf 밝혔다.
립세린은 입술의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촉촉함은 채워 최적의 립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10월 빌리프·CNP·비욘드·글린트·수려한, 5개 브랜드의 립세린 출시를 시작으로 ‘립세린 카테고리’ 형성에 집중한다.
립세린 출시에 앞서 LG생활건강은 국내외 립케어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립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8억3000만달러(약 3조 8200억원)로 전년 대비 8.8% 커졌다. 같은 해 국내 립케어 시장 규모 역시 전년 대비 4.2% 확대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가별로 미국에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구매 경험 공유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 증가가 립케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타오바오(淘宝), 티몰, 틱톡 등의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립케어 카테고리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의 형태도 립 크림, 립 로션, 립 에센스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역시 입술 건조를 유발하는 높은 발색의 틴트와 립스틱 사용이 늘어나며 립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LG생활건강은 이에 일상에서 최상의 립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능성 립케어 제품인 립세린을 개발했다.
립세린에는 글리세린을 포함해 입술 피부의 5대 고민인 각질·주름·보습·탄력·윤기를 개선해주는 ‘LG 립세린 펜타 턴오버 리커버리 컴플렉스TM(LG Lipcerin Penta Turnover Recovery complexTM)’ 포뮬러가 적용됐다. 이 포뮬러는 LG생활건강이 지난 5년간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 5만 7000명의 입술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파악한 입술 노화 특성에 대응하는 처방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물이다.
LG생활건강은 립외부 환경과 접촉을 최소화해 포뮬러의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고 유효성분을 보호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사용감을 유지시켜주는 ‘에어핏(Air-fit)’ 용기를 적용했다. LG생활건강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에어핏 용기는 바깥 용기(하부 다이얼)를 잡고 회전시키면 상단 가운데 작은 구멍을 통해 내용물이 조금씩 나오는 구동 방식이 특징이다. 한 번 돌릴 때마다 1회 사용에 딱 맞는 양의 립세린만 나온다.
LG생활건강은 글로벌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브랜드의 ‘입문(Entry)’ 제품을 늘려 고객 구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뷰티 16개 브랜드에서 립세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10월에는 올리브영을 통해 빌리프·CNP·비욘드·글린트 4개 브랜드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홈쇼핑 채널에서 수려한 립세린을 판매한다. 특히 각 브랜드 립세린마다 모두 다른 콘셉트의 기능과 향이 적용됐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능성 립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겠다. 향후 K-뷰티를 대표하는 립케어 제품으로 립세린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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